[안동=안동뉴스] 제9대 한국국학진흥원 조현재 원장 퇴임식이 19일 오전 11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조현재 원장은 1982년 제6회 입법고시와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관광산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끝으로 31년여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2018년 9월 21일 한국국학진흥원 제9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조 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개관, 총 200억 10년 사업으로 국학진흥 청년일자리와 실버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출자출연기관 중 국비 200억원 최초 달성, 민간기록문화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 발의 등 한국국학진흥원이 명실상부한 국학진흥의 산실로 거듭나는데 큰 힘을 쏟아 왔다. 
 
퇴임식에 앞서 경북도의 ‘범도민 이웃사랑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한국국학진흥원 직원이 모금한 성금 360만원을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에게 전달했다.

조현재 원장은 “이 자리를 떠나더라도 국학진흥원에서 배우고 익힌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들을 자산으로 간직하면서 또 다른 곳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원장은 매년 2조 5000억원 안팎의 체육진흥기금 조성으로 국민 건강, 국민 행복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제13대 이사장으로 오는 22일 10시에 취임한다.

권기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