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추 육묘기 관리 주의 당부... 온·습도, 병해충, 영양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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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고추 육묘기 관리 주의 당부... 온·습도, 병해충, 영양분 관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2.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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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안동뉴스] 최근 주·야간 온도 차이가 커지면서 고추 육묘상에 생리장해 등이 발생함에 따라 육묘상 관리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23일 네안동시농업기술센에 따르면 고추는 육묘기간 80~90일이 길고 모종 상태가 초기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온·습도 관리, 병해충 관리, 영양분 관리를 통해 우량한 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고추 육묘기의 적정 생육온도는 낮에는 25~28℃, 밤에는 15~18℃가 유지되도록 하고 고온이나 저온으로 인한 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야간의 저온과 과습으로 인해 병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낮에 자주 환기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물을 줄 때에는 오전 10시~12시 사이에 20℃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뿌리까지 내려가도록 충분히 공급하고 저녁에는 묘상의 상토 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는 정도로 관리해야 한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묘가 웃자라서 약해지고 조기에 비료 부족 현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고추 육묘 시기에는 잘록병, 잿빛곰팡이병, 총채벌레 등의 병해충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 잘록병과 잿빛곰팡이병은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므로 과습하지 않도록 환기시키고 발병했을 경우 신속히 적용약제를 살포해 확산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총채벌레는 칼라병(TSWV)을 전염시켜 육묘상의 큰 피해를 발생시키므로 그룹이 다른 적용약제를 번갈아 교호 살포해 예방·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정식 전까지 고추 모종을 튼튼히 키우기 위해서는 고추 생육상태를 관찰하면서 영양분이 부족할 경우 요소(0.3%) 또는 4종 복합비료를 엽면시비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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