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영풍제련소 투자를 즉각 회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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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영풍제련소 투자를 즉각 회수하라!"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3.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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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석포제련소 주변 대책위와 환경운동연합, 규탄 기자회견 열어

[안동=안동뉴스] 국민연금공단의 (주)영풍에 대한 주식투자 철회를 촉구하고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31일 오전 11시 국민연금 안동지사 앞에서 영풍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 공동대책위원회와 환경운동연합은 "국민연금공단은 환경범죄 기업, 석탄사용 기업 영풍제련소에 투자를 즉각 회수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회견에서 "국민연금공단은 2019년 말 기준으로 영풍그룹 계열사인 고려아연 전체 지분의 7.4%, (주)영풍 전체지분에 4.5%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의롭지도 깨끗하지도 않은 범죄기업에 국민노후 자금 투자를 상식적인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에 따르면 (주)영풍이 운영하고 있는 봉화군 석포면의 영풍석포제련소는 지난 1970년부터 1천300만 명의 영남의 식수원인 낙동강 최상류에서 아연제련 공장을 시작하면서 50년 동안 수많은 환경문제를 일으켜 왔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60여 건의 환경법을 위반했고, 지난 2018년부터는 폐수 무단방류와 폐수처리 시설의 부적정 운영, 방류수 중금속 오염 기준초과 등으로 조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에 소송으로 맞서고 있다.

또한 제련소 1,2 공장과 주변 5개 지역 총 64만2,635㎡의 토양정화 명령에도 제대로 이행치 않고 있는 상습적, 지속적으로 환경범죄를 일으키고 있다.

이를 두고 이들은 "국민연금공단은 이러한 반사회적 환경범죄 기업에 국민의 노후자금으로 주식투자 지원을 한다는 것은 국민연금 또한, 반국민적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오늘날 전 지구적 최대 과제"라며 "세계적인 투자회사에서조차 석탄과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업에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할 만큼 기후위기 문제는 절박한 상황에서 국민연금공단이 (주)영풍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은 반 사회적일뿐만 아니라 반지구적 반생명적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리고 "(주)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투자를 회수하고, 낙동강에 중금속 오염을 중단시키는 탈 석탄 투자에 앞장서기 바란다."고 했다.

- 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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