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안동 임청각 양반 밥상 무료체험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2일 안동문화지킴이에 따르면 2021년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으로 백신 1·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안동시민에게 해택을 주어 백신접종을 홍보하는 동시에, 백신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시키기 위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도 중국 전역에서 100만 교포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펼친 석주 선생의 독립정신을 함께 배우는 이번 행사는 식사를 마치고 독립운동 관련 문화재를 답사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3개팀 60명으로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안동문화지킴이 사무실 전화 858-1705로 접수하면 된다. 체럼행사는 참가들과 협의해 오는 6~7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 행사는 오전 11시 30분 임청각에 도착해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12시, 양반상체험 밥상머리 교육을 시작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지역의 문화재를 답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행사를 통해 모든 부귀영화를 다 버리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차디찬 만주벌판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임청각 주인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고 국가 공동체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안동문화지킴이 김호태 대표는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지역의 문화와 경제가 살아날 수 있으며, 경제적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