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산자부 차관,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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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산자부 차관,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방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6.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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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글로벌 허브 구축 위한 사업확장에 최선 다 할 것"

[안동=안동뉴스] 지난 2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일반지방산업단지내에 위치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박 차관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지원을 위한 센터 가동 현황을 살피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셀리드 등 기업들의 백신 개발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듣고자 마련됐다. 

특히, ㈜셀리드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구축 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료를 생산해내는 가시적 성과를 내며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어서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준공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029억 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1만6,120㎡의 3개동으로 신축됐다. 

생산 장비 152종이 구축돼 자체설비 구축이 어려운 벤처·중소기업의 백신 임상시료 개발을 지원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긴급 상용화 생산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준공됐다.

자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강창률 ㈜셀리드 대표를 비롯해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홍헌우 대구지방식약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동 의원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SK백신공장이 있는 안동이 가장 확실한 백신생산기지임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이 곳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백신 위탁생산으로 국내용 백신 확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인력을 조속히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있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백신개발 관련 장비지원, 스타트업·벤처·제조기업 입주, 컨설팅 지원 시설 등 '바이오·백신 패스트-트랙 지원센터' 구축도 건의했다. 

김 의원은 “경북바이오산단은 산업과 행정 접근성이 우수해 백신 생산, 개발 기업의 조기정착이 가능하다”면서 “산업부·안동시와 함께 한 마음으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및 경북바이오산업단지의 백신개발 기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기반으로 백신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권영세 시장은 “세계 5대 백신 강국 실현이라는 국가비전으로 추진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이제 본 궤도에 올라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충실히 지원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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