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등학교, '형이 도와줄게' 선후배 튜터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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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고등학교, '형이 도와줄게' 선후배 튜터링 '호응'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6.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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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즐겁다, 학교가 신난다!

[안동=안동뉴스] 안동고등학교가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형이 도와줄게' 선후배 튜터링이 재학생들의 학업분위기 조성에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안동고등학교에 따르면 ‘형이 도와줄게’는 교과별로 우수한 성적의 상급생 튜터가 1, 2학년 튜티 학생들 개개인의 부족한 과목의 학습을 일정 기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2, 3학년 튜터 21명, 1,2학년 튜티가 50명으로 전체 학생의 18%에 해당된다.

튜터로 참여하는 학생들, 특히 교사나 교육전문직을 꿈꾸는 학생들은 튜터링을 하며 자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기도 한다.

김 모(3학년) 학생은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을 후배에게 가르치는 일이 즐겁고 공부 또한 깊어지는 것 같아 봉사의 마음에서 시작한 것이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튜티로 참여하는 저학년 학생들도 부족한 과목을 재학생 형들에게 직접 배우며, 내신 준비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학업에 대한 열망이 더 커진 것으로 전했다. 더욱이 신입생들은 튜터 형들에게서 학교생활에 대한 유용한 조언들을 들으며, 고등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에서는 ‘자율적 배움의 장’이 학교의 학습분위기에 긍정적 영향과 함께 선·후배간 우호적 분위기 형성과 학교의 학업문화를 쇄신하며 사교육비 경감에도 일정 정도 기여하리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김길호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선후배 튜터링 '형이 도와줄게’ 프로그램이 잘 정착되면 배움이 즐거운 학교 문화가 형성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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