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 선생 만주 망명 기념 행사 열린다... 110주년, 헌신한 삶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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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선생 만주 망명 기념 행사 열린다... 110주년, 헌신한 삶 재조명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6.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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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담은 '추모가' 노래제창과 학술강연 등
▲안동 임청각 전경(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 임청각 전경(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지난 1911년 석주 이상룡 선생이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망명한지 110주년을 맞아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오는 12일 오후 6시 20분 안동 임청각 추모관에서 헌화와 분향에 이어 노래제창, 학술 강연 등으로 이어지는 '석주 이상룡 선생 만주 망명 11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노래 제창에서 ‘추모가’는 석주 선생 일생을 가사로 기록하여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로 선생이 남겼던 발자취가 그대로 기록돼 있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술 강연에는 '서간도 독립운동지도자 석주 이상룡의 독립운동'과 '임청각 사람들의 만주 항일투쟁과 그 의의'라는 주제로 안동대학교 강윤정 교수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한준호 학예연구부장이 발표한다.

그리고, 석주 선생의 만주 망명 여정과 만주 망명 후 독립 운동 활동상에 대한 영상물도 상영될 예정이다.

(사)국무령이상룡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신 석주 선생께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집안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쉰넷(54)에 만주로 망명하여 구국을 위한 일념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삶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북북부보훈지청 후원으로 임청각 군자정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국무령이상룡기념사업회가 주관하여 회원들과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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