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김재원은 막말에 책임지고 사과하라'... 민주당 의원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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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김재원은 막말에 책임지고 사과하라'... 민주당 의원 기자회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7.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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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박태춘, 정복순, 이경란 의원 사과 촉구
▲(좌)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동시의회 정복순, 이경란 의원과 안동지역위원회 김위한 위원장.
▲(좌)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동시의회 정복순, 이경란 의원과 안동지역위원회 김위한 위원장.

[안동=안동뉴스] 지난 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안동 방문에 대한 국민의 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안동·예천 지역구 김형동 의원의 공세에 대해 안동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규탄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14일 오전 10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북도의회 박태춘 의원과 안동시의회 정복순, 이경란 의원은 공동으로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동, 김재원은 막말에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했다.

자리에서 의원들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안동 방문과 출신 지역을 두고 비방과 평가절하 하는 발언을 일삼았던 국민의힘 안동·예천 김형동 국회의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을 강력하게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우선 지난 5일 김 의원이 유투브 영상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고향이라고 본인이 주장하는 안동을 첫 일정으로 다녀갔다. 민주당은 TK에 틈을 만들고 틈을 이용해 안동출신 이재명 지사가 선두에 선 채 TK 상륙작전으로 발판을 구축하려 한다."고 했던 것과 이어 6일에 "이재명 지사 안동에 대한 관심 전혀 없다가 대선 출마 위해 고향 운운하는 위선"이라고 한 발언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해에도 여러 차례 안동을 방문하며 고향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친목을 유지해 왔음에도 '고향이라고 주장'한다며 듣기에도 유치한 말들로 지역 간 선 긋기를 시도하는가 하면, 'TK 상륙작전'이라는 전쟁용어를 사용해 마치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적군인 것 처럼 묘사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대선에서 지역을 이끌어 가보겠다라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 그렇게 한 분이 시민과 군민들, 그리고 지역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출마 예정자들을 압박한 것을 두고 "지역민의 안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는 지방의회의 고유 역할을 무시하는 발언이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기초의원, 광역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이라고며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의성의 김재원 최고위원이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는 안동이 아닌 예안 출신이라 기본이 안 돼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귀를 의심할 만한 궤변을 서슴없이 내뱉었다"며 "예안향교와 그 일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안동이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수식을 얻기까지 퇴계 이황 선생과 유림의 후예들이 쏟은 노고와 영향을 싸잡아 비하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와 같은 허위사실, 왜곡, 비하 발언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지역의 오랜 전통과 가치를 모독한 발언을 더이상의 지체 없이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안동 임청각에서 경북지역 더불어민주당 기초 및 광역의원들이, 국학진흥원에서는 예안향교 유림들이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예고해 대권주자인 이재명 지사와 관련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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