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비하·막말한 김재원에 예안 유림 '반발'... "공개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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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비하·막말한 김재원에 예안 유림 '반발'... "공개 사과해야"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7.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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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향 비하한 김재원 최고위원은 공개 사과하라!"
▲ 15일 안동 예안향교와 성균관유도회 예안지부, 예안향친회 유림 일동은 도산면 퇴계로의 한국국학진흥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 15일 안동 예안향교와 성균관유도회 예안지부, 예안향친회 유림 일동은 도산면 퇴계로의 한국국학진흥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안동=안동뉴스] 지난 5일 의성의 김재원 최고위원이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지사는 안동이 아닌 예안 출신이라 기본이 안 돼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한 것과 관련해 예안지역 유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15일 안동 예안향교와 성균관유도회 예안지부, 예안향친회 유림 일동은 도산면 퇴계로의 한국국학진흥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 예안향교 박천민 전교는 국민의 힘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이제까지 말실수였다고 변명만하고 합리화시키려고만 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말바꾸기 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 예안향교 박천민 전교는 국민의 힘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이제까지 말실수였다고 변명만하고 합리화시키려고만 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말바꾸기 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회견에 앞서 예안향교 박천민 전교는 "정치인들이 지역을 비하해서 하는 이야기는 온당치 못하다. 예안은 예로부터 추로지향으로 퇴계 선생이 태어나신 곳이기도 하고 그 이외 많은 석학들이 배출된 지역"이라며 "이제까지 말실수였다고 변명만하고 합리화시키려고만 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말바꾸기 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금까지 예안향은 농암, 송재, 퇴계 등 선생들의 선비정신을 알리는데 남다른 노력을 해 왔다"며 "조용하던 예안향에 막말하는 정치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국 향약의 효시 지역인 예안향을 비하하여 막말한 국민의 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발언을 취소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회견에서 예안 유림들은 호계서원과 관련한 입장도 표명했다. 
▲ 회견에서 예안 유림들은 호계서원과 관련한 입장도 표명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 이들은 최근 호계서원이 복설되면서 지내는 향사와 관련해 위패 철폐와 사회교육장 환원를 요구하며 김병일 전 한국국학진흥원장과 김관용 전 경북지사의 사과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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