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예결위원 선임 결국 '무산'... 7명 중 4명 헤게모니 두고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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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예결위원 선임 결국 '무산'... 7명 중 4명 헤게모니 두고 대립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9.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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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9명 대 민주당 포함한 무소속 9명 맞서
▲안동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9 대 9로 맞섰다.(사진 권기상 기자. 2021.09.01. ksg3006@hanmail.net)
▲안동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9 대 9로 맞섰다.(사진 권기상 기자. 2021.09.01. ksg3006@hanmail.net)

[안동=안동뉴스] 9대9, 안동시의회의원 총 18명이 또 다시 반으로 대립됐다. 예산처리를 위한 헤게모니를 뺏기지 않으려는 국민의힘 9명과 민주당을 포함한 무소속 9명의 의원들이 팽팽히 맞섰다.

지난 1일 열린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차 추경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 선임의 건을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김호석 의장은 김경도 의원 외 3명이 발의한 예결위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고 예결위 위원 선임의 건 처리를 위한 위원 7명을 추천했다. 7인에는 김상진, 정복순, 이재갑, 권기탁, 임태섭, 김경도, 윤종찬 의원이 추천됐다.

그러나 김상진 의원이 이에 대해 이의를 신청하면서 추천된 의원들의 구성에 대해 표결이 시작됐다. 이어진 표결에서 9 대 9로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되면서 합의를 위한 정회가 선포됐다.

이후 두 번의 회의 속개가 이어졌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회의 불참으로 밤 9시가 넘어서야 산회가 선포됐다.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이 요구하는 예결위원 7명 중 4명 구성은 받아 들여지지 않아 이날 예정된 예결위원 선임의 건은 처리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손광영 의원은 "원칙을 지키지 않고 의장이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천한 의원들을 배제하고 자기 마음대로 구성한 결과"라며 "국민의힘 의원을 빼고 무소속 의원을 포함한 것도 있지만 이번에는 의장단을 중심으로 구성하자고 한 협의된 사안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재갑 의원은 "기존 예결위원 7명은 의장이 추천해서 구성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석수 4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신에 위원장을 내준다해도 수용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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