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어벤져스 15개 기업 모였다…'한국판 수소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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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어벤져스 15개 기업 모였다…'한국판 수소위원회 출범'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21.09.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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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21수소모빌리티+쇼' 개막에 앞서 열린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주요기업 총수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허세홍 GS그룹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2021.9.8/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이 탄생했다.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Korea H2 Business Summit은 8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각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협의체는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이수그룹, 일진, E1, 고려아연, 삼성물산이 정회원으로 가입해 총 15개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지속해서 외연을 확대할 방침이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현대차와 SK, 포스코 3개 그룹이 주도해 출범을 준비했다. 지난 3월 수소경제위원회를 통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최고경영자 협의체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후 효성까지 참여 의사를 밝혀 4개 그룹 회장이 지난 6월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을 공식화하는 데 합의했다.

운영은 초기 멤버인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공동의장사를 맡고, 순번에 따라 돌아가며 담당하기로 했다. 간사는 현대차가 맡았다.

수소기업협의체가 출범하면서 국내 수소경제 전환과 기업들의 글로벌 수소 산업 진출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H2 Business Summit은 Δ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추진 Δ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 Δ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 및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선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관련 주요 이슈 및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정기모임을 갖고 기술·정책·글로벌 협력 등 3개의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 집중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매년 상반기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투자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정기 인베스터 데이도 개최해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 수소 관련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급, 수요, 인프라 영역의 다양한 기업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미 현대자동차와 SK·포스코·한화·효성 등 5개 그룹 주도로 2030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저장, 활용 등 수소경제 전 분야에 43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협의체 발족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는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선 해외수소 생산-운송 영역으로 진입해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에 주력한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수소 공급원의 다양화, 자립적 수소 공급망 구축을 궁극적인 대응전략으로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출범한 그린수소 해외사업단의 해외 청정수소 수입 계획이 더욱 구체화할 전망이다.

또 차세대 수소 기술의 광범위한 센싱, 투자 확대로 수소액화, 수소액상화, CCU 등 향후 수소 경제의 핵심기술 조기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적의 해외 파트너와 연계해 투자 및 협력 대상을 물색하도록 한다.

이외에 수급 및 투자 공유를 통한 산업 경쟁력 집중과 장단기 수요 창출을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도 도출한다. 탈탄소의 핵심 수단으로서 수소에너지 정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궁극적으로는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은 물론 기업·정책·금융 부분이 하나로 움직여 구성하는 산업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9.8/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한편 이날 총회에서 딜로이트컨설팅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 및 선도기업들이 현재 수소 패권경쟁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대형화 (Scale-Up)와 속도감 있는 전개'인 만큼 공급·수요·인프라 영역의 다양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협업과 공동투자, 공동기획을 논의함으로써,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협의체가 중심이 돼 추진해야 할 3대 이니셔티브로 공동투자를 통한 해외 청정수소 공급기반의 확보, 수소 공급-활용기업간 협력을 통한 효과적이고 신속한 국내 생태계의 조성, 수소가치사슬 전반의 핵심기술 조기 확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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