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의원, "기후위기 대응과 어려운 지역경제 정책 필요"...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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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의원, "기후위기 대응과 어려운 지역경제 정책 필요"... 5분 자유발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9.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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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일자리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 제안
▲5분 자유발언하는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원.(사진 안동시의회 제공) 2021.09.10
▲5분 자유발언하는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원.(사진 안동시의회 제공) 2021.09.10

[안동=안동뉴스] 안동시의 안동형일자리 모델에도 기후위기 대응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반영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활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9일 열린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재갑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0년 전 보다 인구는 4만 여 명 감소했지만 예산은 약 15배 증가했다"며 "정책수립 예산집행을 다시 돌아볼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선 "안동시내 모든 기업이 RE100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기후위기, 금년 4월 지구의 날에 환경운동가들의 피켓에 ‘우리 아이들을 멸종위기 종으로 만들지 말라’는 글귀는 가슴을 서늘케 했다"며 "세계는 모든 기업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하자는 RE100 사업 실행을 요구하고 있고 중앙정부도 이미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오래된 건축물에 에너지 리모델링을 하자고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동형일자리 모델에 신재생에너지 일자리와 탄소중립 일자리 반영해 달라"며 "1,000개의 에너지자립 마을 최소 1,000개 이상의 일자리는 나올 것이고,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메스는 합리적 처리 과정을 거쳐 청정도시 안동을 만들 것이다. 탄소중립도시 선점 효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올해 생산 인구인 59세 이하 인구 감소가 8월 말까지만 2,737명이 감소하고 65세 이상은 25%인 3만9,942명"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안동사랑상품권의 확대 운영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불균형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매년 적립되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한 혜택을 확대하자는 취지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올해의 경우 안동시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300억 원이 예치될 예정이었으나 의회 추경심사에서 100억 원이 삭감됐다. 그러나 시 집행부는 내년 후임 시장을 위한 배려로 기금을 쓸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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