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구시장이 달라졌다!... 화려한 경관조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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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구시장이 달라졌다!... 화려한 경관조명 마무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9.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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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와 현대적 감성이 살아있는 게이트 6개소 새단장
▲안동 구시장이 화려한 현대적 조명과 함께 13일부터 새 출발을 알린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1.09.13
▲안동 구시장이 화려한 현대적 조명과 함께 13일부터 새 출발을 알린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1.09.13

[안동=안동뉴스] 안동구시장이 찜닭골목을 중심으로 화려한 현대적 조명과 함께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예산 21억 원으로 입구부터 하늘로드, 사거리 조형물, 구간별로 설치된 바닥 조명에서 화려함과 은은함이 가미된 조명들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운영에 들어갔다.

가장 큰 변화는 시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입구 6곳을 새단장 했다. 통행량이 가장 많은 서문과 남문은 전통 한옥의 아름다운 곡선미와 안동의 숨결이 담긴 기와 형태에다 안동찜닭을 연상시키는 닭의 형상을 입체감 있게 담았다.

입구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는 주·야간 안동 홍보영상을 송출해 시장을 찾는 방문객을 반길 예정이다. 북1문과 북2문, 남2문의 기존 구조물을 과감히 철거하고 단일형 지주형태로 설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문자와 패턴조명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도 확보했다.

시장 내부 천장에는 산뜻한 푸른 색감의 하늘로드로 교체됐다. 주간에는 높고 청명한 안동하늘을 만끽할 수 있고 야간에는 하늘로드를 따라 연출되는 경관조명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된다.

찜닭골목 중앙사거리는 안동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뿌리내린 원도심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성장의 나무’ 경관 조형물에 원형LED를 설치해 웅장함을 자아낸다. 서문과 함께 구시장의 핵심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골목마다에는 그림자 조명과 스타조명, 고보조명을 따라가며 시장 구석구석 재미있는 투어를 할 수 있도록 라이팅 로드도 조성됐다.

아동복 코너에 인접한 새안동백화점 뒷골목은 안동대표 캐릭터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 잡은 엄마까투리 포토존을 설치해 어린이들 뿐 아니라 친구, 연인,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

정유성 안동구시장 상인회장은 “깨끗하고 밝아진 시장의 시설만큼이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친절한 방문객 맞이에 모든 상인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수하고 정이 넘치는 안동 구시장으로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방영진 관광진흥과장은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안동구시장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이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만 관광도시에 걸맞은 관광정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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