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여론조사] 권기창 26.3, 권영길 14.3, 안윤효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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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 여론조사] 권기창 26.3, 권영길 14.3, 안윤효 12.1%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9.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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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권 후보군 오차범위 내 맹추격 두드러져
후보 선택 기준, '경제 활성화 추진 능력' 가장 우선

[안동=안동뉴스] 오는 2022년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동시장에 출마할 예비후보 6명을 상대로 여론조사 한 결과 권기창 안동대 교수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선거 9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2위권 오차범위 주자들의 맹추격 또한 괄목할 관전 포인트로 지목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가 FMTV표준방송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동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권기창 현 안동대 교수가 26.3%를 기록했다. 

뒤이어 권영길 현 국민의힘 경북도당부위원장(14.3%)과 안윤효 현 안동시체육회장(12.1%), 또 권용혁 현 국민의힘 경북도당부위원장(9.1%)과 김위한 현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장(9.0%)은 각각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기록하며 각축전을 벌렸다. 김대일 현 경북도의원은 현역이라는 기대에 못미치는 4.2%를 기록하며 가장 저조했다. 

민주당을 제외한 국민의힘 후보 중에는 권기창 교수가 30.1%로 가장 높았고, 권영길 부위원장이 15.5%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안윤효 회장이 13.1%, 권용혁 부위원장 9.1%, 김대일 의원 5.4% 순이었다. 그러나 지지후보가 없거나(15.3%) 잘 모름(8.2%)이 23.5%를 차지해 타 여론조사와 비교해도 앞으로의 향배에 따라 후보 지지율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64.3%로 더불어민주당 20.1%에 비해 높은 강세를 보였다. 

또 국민의힘 안동시장 경선에서 후보들에 대한 선택 기준에서는 경제활성화 추진 능력(33.0%)을 가장 높게 꼽았다. 뒤를 이어 시민들과의 소통능력(26.0%)을 우선했다. 그리고 청렴함 및 도덕성(16.2%), 공직사회 개혁 적임자(11.2%), 정치적 경험과 경륜(4.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 권영세 안동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11%)와 잘하는 편이다(28.4%)라는 긍정적인 평가(39.4%)보다 부정적인 평가(45.9%)가 약 6.5% 높게 나왔다.

내년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39.6%)가 홍준표 후보(19.6%)보다 약 20% 앞섰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20.2%)는 이낙연 후보(5.2%)보다 높게 나와 보수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안동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29.3%)·무선(70.7%)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7%로 최종 706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FMTV표준방송에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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