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는 처음이지?'... 안동 태사로 특화거리서 전통복식체험 무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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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는 처음이지?'... 안동 태사로 특화거리서 전통복식체험 무료 운영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9.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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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오는 25일부터 4주간 7회에 걸쳐
▲자료 안동시청 제공.
▲자료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화려하고 기품 있는 고려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고려의(義)길 고려전통복식 체험프로그램인 '고려는 처음이지?'가 오는 25일부터 4주간 7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민속의길 주민협의체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10월 17일까지 매 주말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 다목적 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운영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향후 설립 예정인 중구동 마을관리협동조합에서 인수 운영하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성공적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시범운영을 거쳐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고려황제의 어좌 체험은 물론 아름다운 절제미를 뽐내는 고려황실과 귀족 의복을 입어 볼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용 의복과 근래 인기를 끌고 있는 경성 의복까지 대여할 수 있도록 하여 가족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의 참여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려전통 향수, 향낭(향주머니) 제작 체험, 내 손으로 만드는 고려 장신구, 비즈공예 체험, 말린꽃(압화)을 이용한 카드 및 책갈피 제작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생소한 고려문화에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담당자는 “다채로운 고려복식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태사로 일대가 원도심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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