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가을철 악취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는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하기 위해 안동시가 올해 처음으로 굴삭기에 진동수확기를 부착해 제거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부터 시가지 주요 도로변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상가 밀집 지역인 경동로 외 6개 노선에 은행나무 암나무 약 1,000본 정도의 은행 열매를 제거하고 있다. 시가지 은행나무 가로수 9,100본 중 11%에 해당된다.
진동수확기는 수작업으로 하던 예년에 비해 작업량과 속도 면에서 더욱 능률적이라 단기간에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어 악취로 인한 보행자와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안동시 담당자는 “악취 피해를 줄이고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가로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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