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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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열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1.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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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시장, "숭고한 희생정신 잇고 임청각 완전 복원에 모든 노력"
▲분향하는 권영세 안동시장.(사진 안동시청 제공.2021.11.17)
▲분향하는 권영세 안동시장.(사진 안동시청 제공.2021.11.17)

[안동=안동뉴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넋을 기리기 위한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17일 오전,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왕산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에서 주관했으며 경북도내 각 보훈단체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추모벽 참배, 기념공연 약사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독립군가 창작동요 우수작 시상, 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기념식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최한 ‘독립군의 노래 창작 동요 공모전’의 우수작을 시상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지난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 찬탈을 기억하고, 국권 상실 후 조국의 독립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가 순국한 분들의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자리에서 권영세 시장은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83명의 독립유공자와 10명의 자정순국자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이며, 순국선열의 고장으로,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선열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임청각의 완전한 복원은 물론, 독립운동 사적지 표지물 설치 등 다양한 선양 사업을 통해 순국선열의 정신을 바르게 계승하고 존경과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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