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안동에서도 힘찬 발걸음... 임청각에서 목성동 성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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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안동에서도 힘찬 발걸음... 임청각에서 목성동 성당까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1.24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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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선생과 박진도 이사장, 3강5략 제안하며 3개월간 순회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이 24일 안동에서 열렸다.(사진 권기상,2021.11.24)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이 24일 안동에서 열렸다.(사진 권기상,2021.11.24)

[안동=안동뉴스] 지난달 26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출범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이 24일 안동에서 열렸다.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은 도올 김용옥 선생과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 등 깨어있는 사회 저명 인사들이 전국 20개 시·군을 순회하며 민회를 열며 농어민의 행복과 국민총행복을 호소하기 위한 전국 순회 대행진이다.

이들은 농산어촌 문제를 해결할 3강5략(三綱五略)을 제안하며 3개월간 순회를 이어가게 된다. 삼강은 기후·먹을거리·지역 위기에 대응하는 농촌으로 개벽하는 것을 뜻하며 오략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해법으로 농촌주민의 행복권 보장, 공익적 직접지불 확대, 먹을거리 기본법 제정, 농촌주민 수당 지급, 농촌주민자치 실현을 말한다.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이 안동구시장 찜닭골목으로 이어졌다.(사진 권기상,2021.11.24)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이 안동구시장 찜닭골목으로 이어졌다.(사진 권기상,2021.11.24)

이날 열린 대행진은 오후 1시, 임청각에서 집결해 구 안동역과 안동중앙문화의 거리, 구시장 찜달골목을 지나 목성동 성당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성당에서는 도올 선생과 박진도 위원장의 3강5략 해설과 지역 현안 및 정책 제안을 주제로 민회가 열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안동농민회 권기현 회장.(사진 권기상,2021.11.24)
▲전국농민회총연맹 안동농민회 권기현 회장.(사진 권기상,2021.11.24)

임청각에서 열린 대행진 선포식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안동농민회 권기현 회장은 "농촌의 어려움을 모든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는 큰 의미를 가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토론회를 하는 우리 행진단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실천해 주었으면 한다"며 "식량의 자급력을 높여서 안전한 먹거리가 국내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농업을 보호정책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상임대표 안영배 신부.(사진 권기상,2021.11.24)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상임대표 안영배 신부.(사진 권기상,2021.11.24)

이어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상임대표 안영배 신부는 "지금이라도 이세상에 가장 소중한 가치를 회복시켜 나가는 그 물결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오늘의 이 행진이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커다란 힘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사진 권기상,2021.11.24)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사진 권기상,2021.11.24)

또 박진도 위원장은 "우리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농산어촌이 성숙해야 가능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 행진을 기획하게 됐다"며 "우리 국민들이 잘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관련사진.

▲대행진 참석자들이 연판장에 이름을 올렸다.
▲대행진 참석자들이 연판장에 이름을 올렸다.
▲안동 중앙문화의거리로 이어진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안동 중앙문화의거리로 이어진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안동 구시장 떡볶이 골목으로 이어진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안동 구시장 떡볶이 골목으로 이어진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안동 구시장 찜닭 골목으로 이어진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안동 구시장 찜닭 골목으로 이어진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안동 목성동 성당에 도착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안동 목성동 성당에 도착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좌에서)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과 도올 김용옥 선생, 이재갑 안동시의회 운영위원장.
▲(좌에서)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과 도올 김용옥 선생, 이재갑 안동시의회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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