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해상촬영 세트장으로 '각광'...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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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해상촬영 세트장으로 '각광'...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 발돋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1.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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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 해 총 6편 드라마, 현재까지 100여 편 촬영
▲안동호 해상촬영세트장.(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1.06)
▲안동호 해상촬영세트장.(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1.06)

[안동=안동뉴스] 지난 한 해 동안 안동호 석동선착장 인근에 설치된 해상촬영 세트장이 영화, 드라마 등 사극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안동호 해상촬영 세트장은 목선 3척, 부교 1식, 초가 8동 등의 시설을 갖춰 해상을 배경으로 사극 촬영에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드넓은 안동호와 훼손되지 않은 주변 자연 환경 등으로 타 세트장에 비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안동호 해상촬영 세트장에서는 지난 2000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을 계기로 세트장 건립 이후, ‘불멸의 이순신’, ‘이산’, ‘황진이’, ‘미인도’, ‘군도’,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약 10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됐다.

지난해에는 KBS드라마 '꽃피면 달 생각하고', 연모 2회, '태종 이방원’, MBN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 tvN드라마 '어사와조이' 2회, '환혼’ 등 6편의 드라마가 8회 촬영됐다. 이 기간 동안 약 1,000여명 이상의 출연자, 스탭 등 인원이 다녀가 7천2백만 원의 사용료를 지불했다. 
 
해상촬영 세트장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이곳에서 이렇게 많은 영화, 드라마가 촬영되고 있는 줄 몰랐다”며 “안동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변 자원을 이용해 전국 최고의 해상 촬영장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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