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도청과 일직, 풍산 재래시장 순환관광벨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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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청과 일직, 풍산 재래시장 순환관광벨트화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22.02.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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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태(전 안동시 풍천면장)

도청과 신공항을 20분 만에 오가는 30km 직선도로가 뚫린다는 소식이다. 그 중간에 있는 일직은 단 10분 거리로 남안동IC까지 겸비한 교통요충지가 된다. 낙동강과 산악으로 분단된 풍천과 일직이 직통터널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도청신도시, 구담장터, 하회마을, 운산장터가 직결되고, 무릉, 풍산장터로 순환하면 재래시장 관광벨트가 형성된다.

반경 10km 울타리에 일직ㆍ남후의 양파, 마늘, 풍천의 마, 우엉, 과일, 풍산의 쌀, 한우, 체소 등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농특산물이 풍부하고, 특히, 도청을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의 하회, 병산, 역사문화마을 가일, 소산, 오미, 서미, 아동문학 몽실언니, 엄마까투리, 무릉유원지, 선사유적 등 천혜의 로컬푸드와 관광자원이 가득 차있다.

대구, 신공항, 도청을 연계한 1천만 관광객과 도청신도시 10만 인구시대가 다가오면, 이러한 도청과 일직, 풍산 재래시장 순환관광벨트에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인파가 물결처럼 넘실거릴 것이다. 물질문명에 메마른 산업관광보다, 신선한 경북북부지역의 자연생명과 정신문화를 호흡할 수 있는 휴먼관광이 호평을 받을 것이다.

도청과 일직, 풍산 재래시장 순환관광벨트화 전략으로는, 신공항 외국인과 서울, 부산, 대전 등 대도시의 관광객들을 위한 대중교통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도청신도시 하회삼거리에 30만㎡(10만평) 규모로 대형버스 1,000대와 승용차 7,000대의 주차장을 설치하여, 연간 1천만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하회권역관광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도산권역과 시내권역을 아우르는 3대 하회권역관광단지로 도청신도시를 세계적인 관광허브로 육성하고, 지역농산물을 로컬푸드로 소비하여 지역주민들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청과 일직, 풍산 재래시장 순환관광벨트를 구축하면, 낙동강삼각주의 신선한 농산물과 세계문화유산의 향기가 어우러진 관광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확신한다.

구체적인 도청과 일직, 풍산 재래시장 순환관광벨트화의 전술을 구상해보면 첫째, 체류관광시스템을 구축한다. 둘째, 테마별 순환관광 교통벨트를 구축한다. 셋째, 가족단위의 언택트(Untact) 관광을 선도한다. 넷째, 스토리텔링 체험관광을 실현한다. 다섯째,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휴먼ㆍ힐링관광을 창조한다.

체류관광 방법은 하회권역 6개 코스로 2박3일 정도 스케줄로 구성한다. 테마별 순환관광 교통벨트는, 1코스 하회, 병산, 2코스 가일, 오미, 3코스 소산, 서미, 4코스 부용대, 기산들, 구담장터, 5코스 일직 몽실언니, 운산장터, 6코스 무릉유원지, 풍산장터이다. 각 코스별로 도청신도시의 하회권역관광단지에서 셔틀버스로 순환운행 한다.

테마를 살펴보면, 1코스 하회, 병산은 임진왜란 징비록의 류성룡 선생, 2코스 가일, 오미는 항일독립운동의 성지로서 6.10만세운동 권오설 선생과 일본왕궁 폭탄투척 김지섭 선생, 3코스 소산은 병자호란 가노라 삼각산아 청원루 김상헌 선생, 서미는 류성룡, 김상헌 선생이 구국의 혼으로 중대바위 움막에 은거했던 조선의 수양산이라고도 한다.

4코스 산태극수태극 부용대, 옥연정사, 화천서원, 기산들, 해산물과 소금배가 정박하던 낙동강실크로드 구담장터에 로컬푸드 소비ㆍ직판, 5코스 몽실언니와 운산장터로 권정생 선생의 동화나라를 성역화 하여 체류관광단지로 육성해나가고, 로컬푸드를 소비ㆍ직판하며, 6코스는 무릉유원지, 마애선사유적지, 풍산장터에 로컬푸드ㆍ한우를 소비ㆍ직판한다.

수도권집중으로 경북북부지역은 인구소멸 1순위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도청을 이전한지 6년째이나, 아직도 균형발전은 갈 길이 멀다. 신공항과 직결도로 개설에 발맞추어 도청신도시와 일직, 풍산 재래시장 순환관광벨트를 구축하면, 도청주변지역과 신ㆍ구도심의 균형ㆍ상생발전에 획기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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