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민주당 경북지사 후보 출마 선언... “27년 1당 경북도민의 삶, 완전히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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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민주당 경북지사 후보 출마 선언... “27년 1당 경북도민의 삶, 완전히 바꿀 것”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5.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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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시대 대비 재생에너지 산업, 관광산업 육성 등 공약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2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임미애 후보 선거캠프.2022.05.12)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2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임미애 후보 선거캠프.2022.05.12)

[경북=안동뉴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2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고립된 경북, 견제와 경쟁 없이 안일해진 경북의 균형추를 바로 잡아 새로운 경북으로 나아가는 일에 헌신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자리에서 임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지난 연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경북의 소득수준은 전국 최하위권이며, 2000년 통계 발표 시작한 이래 꾸준한 하락세가 지속돼 이제 17개 시도 중 16, 17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또 “경북도민들을 잘 살게 해 주겠다고 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던 정치집단이 또다시 경북도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상북도를 이렇게 만든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4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출마하지 않아야 된다”며, "본인이 이철우 4년 실정을 심판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30년동안 이런 경북도정과 맞서 왔다”며 “27년 1당 독주체제에 희생만 강요당하고, 절망만 반복해 온 경북도의 상황을 바꾸는데 저 임미애가 당당히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2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임미애 후보 선거캠프.2022.05.12)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2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임미애 후보 선거캠프.2022.05.12)

그러면서 “경북도민의 행복한 삶을 도정 목표로 경북의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도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을 우선하는 따뜻한 정치’ 등의 7가지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경북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두 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첫째는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사람길을 잇는 사업과 관광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재생에너지 산업을 위해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 경상북도, 2025년까지 전체 20% 가구에 태양광발전기 설치, 2030년까지 공공건물 탄소중립 100% 달성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리고 사람길을 잇는 사업과 관광산업 육성 전략을 위해서 경북을 K-컬쳐 시대의 관광 허브 형성, 경북의 동해와 내륙지방을 잇는 둘레길 조성, 농촌이 함께 사는 관광사업 육성 등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2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임미애 후보 선거캠프.2022.05.12)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2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임미애 후보 선거캠프.2022.05.12)

한편 임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민주당 지지기반이 취약한 경북지역에서 의성군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하고, 2018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해 당선돼 2019년 경북공무원 노조선정 ‘베스트 도의원 상’을 받는 등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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