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장마 전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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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장마 전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총력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6.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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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2.06.27
▲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2.06.27

[안동=안동뉴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발생지 인근 위험 구역 8㏊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 활동을 펼치는 등 관내 유입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한 병으로 식물방역법상 국가 검역 수출입 제한금지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뚜렷한 치료 약제가 없어 발생 즉시 파묻는 것이 유일한 방제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예방을 위해 사과·배 농가에 예방 약제를 무상 공급하였으며, 병의 유입과 발생 차단을 위한 예찰 활동을 계속 펼친다는 방침이다.

습도가 높아지는 장마철을 대비하여 병반의 조기 발견과 제거를 통한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읍면동 담당 지역에 예찰단을 편성하여 사과·배 재배 과원을 정밀하게 예찰하고, 재배기술 지도가 필요한 농가에 기술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비가 오거나 그친 뒤에도 바로 과수원에 들어가 농작업을 하면 작업 도구나 작업복 등에 의해 병원균이 전염될 수 있으므로 빗물이 완전히 빠진 후 출입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올해는 과수화상병 예찰활동에 더욱 힘을 쏟고 있으며 예찰활동 외에도 농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관내 과수화상병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아울러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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