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후보,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에 당선... 권리당원·대의원 대상 67.45%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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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후보,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에 당선... 권리당원·대의원 대상 67.45% 득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8.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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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선거구제 등 선거제도 개혁, 2024년 총선승리 이끌겠다”
▲ 6일 대구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경북도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에 임미애 전 경북도의원이 선출돼 경북도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사진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2022.08.06)
▲ 6일 대구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경북도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에 임미애 전 경북도의원이 선출돼 경북도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사진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2022.08.06)

[경북=안동뉴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임미애 후보가 승리했다.

경북도당은 6일 오후 1시 30분 대구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경북도당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차기 도당위원장에 임미애 전 경북도의원을 선출했다.

선거에는 당초 기호1번 장세호, 기호2번 유성찬, 기호3번 임미애 후보가 지난 7월25일부터 27일까지 도당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유 후보가 지난 1일 사퇴하며 임 후보를 지지선언하면서 양자 구도로 진행됐다.

경북도당은 장 후보와 임 후보를 두고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ARS투표와 6일 대의원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각 50%씩 반영된 선거 결과에서 임미애 후보는 67.45%, 장세호 후보 32.51%를 기록하며, 임 후보가 34.94%가 많은 득표로 당선됐다.

▲ 6일 대구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경북도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에 임미애 전 경북도의원이 선출됐다.(사진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2022.08.06)
▲ 6일 대구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경북도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에 임미애 전 경북도의원이 선출됐다.(사진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2022.08.06)

임미애 당선자는 수락연설에서 “경북 도민여러분께 믿음주고 신뢰받는 유능한 경북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중대선거구제 혹은 석패율제나 권역별비례대표제 등 국민들의 정치의사를 잘 반영하는 선거제도 개혁과 더불어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각종 위원회 활성화와 공보·보도기능 강화, 의정 모니터링단 운영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신 장세호 후보님께 감사드리며 경북 민주당의 발전과 다가올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임미애 당선자는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2년 남편 김현권 전 국회의원과 결혼 후 귀농했으며, 제5, 6대 의성군의회의원, 제11대 경북도의회의원을 거쳐 지난 6.1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선전했다.

이날 강원·대구·경북 지도부 선출을 마친 민주당은 오는 7일 제주·인천, 13일 부울경에 이어 마지막 서울지역까지 전국 순회합동연설회를 실시한 후 오는 28일 당대표, 최고위원 등 민주당을 이끌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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