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민선8기에 들어 원거리 미생물 무상보급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 배양시설을 설치해 매년 유용 미생물을 생산·공급하고 있고, 생산량과 이용 농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80여 톤의 미생물을 8,000여 개별농가에 공급했고, 올해는 100톤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원거리 농가들의 경우 미생물 수령을 위해 왕복 1시간 넘게 이동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북부지역(와룡, 북후, 녹전, 도산, 예안)은 와룡면농업인상담소에서, 서부지역(풍산, 풍천, 서후)은 풍산읍농업인상담소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고 있는 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 4종 복합균과 원예시설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B.T균,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과 악취 저감에 쓰이는 광합성균이며 영농규모와 계절별 미생물 생산량에 따라 공급량이 조정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미생물의 활용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생물 생산과 농가 확대 보급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유용미생물 배달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매주 화요일까지 미생물배양실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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