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비, 국내 첫 능이버섯 축제 개최... 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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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수비, 국내 첫 능이버섯 축제 개최... 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 간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2.09.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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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수비 능이축제, 수비면 발리리 체육공원 일원에서
▲사진 영양군 수비면능이축제추진위원회 제공.2022.09.20
▲사진 영양군 수비면능이축제추진위원회 제공.2022.09.20

[영양군=안동뉴스] 야생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능이버섯을 상품화 한 지역축제가 올해 처음 열린다.

영양군 수비면능이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 양일 간 수비면 발리리 체육공원 일원에서 '2022년 수비 능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주민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장으로 마련하여 산촌문화를 부흥시키고 청정한 마을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능이축제의 메인 농산물인 능이버섯은 국내에서는 생장 환경의 기후, 습도, 온도가 맞아 떨어져야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수비면에서는 지리적, 기후적인 조건을 잘 갖추고 있어 식감이나 향을 비롯한 모든 부분에서 최고급 능이버섯이 생산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은빛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이 관광명소로 함께 갖추어져 먹을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3박자를 고루 갖춘 축제로 준비 중이다. 

능이백숙, 능이무침, 수비두루치기, 수비약식 등 능이축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매년 10월 수비면에서 진행되는 제천행사인 ‘수비무천제’, 주민들의 합심과 배려 한마당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짧은 줄을 사용하여 앞사람의 허리춤을 당기는 ‘사랑줄다리기’, 대박을 기원하며 박을 터트리는 ‘수비대박마당’ 등 경연을 통해 화합할 수 있는 놀거리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초청가수와 품바, 풍물패 운영 등 즐길거리도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게자가 지역 주민들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구매자들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엄격하게 사전 품질관리된 농산물을 판매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여 내년에도 다시 찾을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능이버섯 외에 송이버섯, 영양군 대표 특산물인 영양고추와 묵나물 등도 함께 판매하여 건강한 먹거리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연 능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은 “이번 능이축제는 소수의 참여자들이 주도하는 축제가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처음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뜨겁고 열정 가득한 노력들이 ‘명품 수비 능이축제’로 만들어 축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만족하고 돌아 갈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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