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봉 주교, 인문가치대상 상금 전액 장학금 기탁... 1천만 원 김학록 신부가 전달
상태바
두봉 주교, 인문가치대상 상금 전액 장학금 기탁... 1천만 원 김학록 신부가 전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0.18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큰 행복을 체험하는 길은 사랑의 실천"
▲두봉 주교가 인문가치포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장면.(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0.18)
▲두봉 주교가 인문가치포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장면.(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0.18)

[안동=안동뉴스] 두봉 주교(전 천주교안동교구 초대 교구장)가 (재)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지난 17일 기탁했다.

천주교안동교구 총대리 신부인 김학록 신부를 통해 전달된 장학금은 두봉 주교가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인권운동과 노동운동 등 농촌지역의 교육·문화·의료·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2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2022 인문가치포럼 개막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기탁한 것이다. 

두봉 주교는 지난 1954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후 1969년부터 1990년까지 21년간 천주교 안동교구장을 역임했다. 

안동교구장을 은퇴하고 현재까지 93세의 고령의 나이임에도 각종 강연과 사회활동을 지속하며 천주교인의 신앙 교육과 후진양성에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또한, 평생 선교사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한국문화를 존중하며 소외되고 버림받은 이들 편에서 버팀목이 되는 삶을 살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인권신장과 농민들을 위한 농촌·사회운동 등에 헌신하며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학록 신부(천주교안동교구 총대리 신부)는 “두봉주교님은 ‘사람들이 가장 큰 행복을 체험하는 길은 사랑의 실천이며, 지역민 모두의 도움으로 받은 상으로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했다”면서 두봉주교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