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민, 침묵피케팅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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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시민, 침묵피케팅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1.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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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합동분향소에서 안동시민들이 참여해 조의를 표했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11.04)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합동분향소에서 안동시민들이 참여해 조의를 표했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11.04)

[안동=안동뉴스] 지난 2일 안동중앙문화의거리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침묵피케팅 행사가 진행됐다.

4일 오후 2시 시민단체가 설치한 합동분향소에서 안동영주민주연합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대학·청년·노인위원회가 참여해 분향소에 조의를 표하고 15분간 침묵피케팅으로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참가자들은 '하루밤에 친구와 국가를 잃었다', '18시 34분 외면 당한 목소리, 국가의 부재, 구할 수 있었다!' 등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으로 자리를 지켰다. 

분향소 천막에는 행사자들과 시민들이 쓴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싶어요', 위로와 연대, 삶에 대한 허망함을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것들' 등 수많은 메세지들이 걸려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행사에 참여한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은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참담한 마음을 이루 표현하질 못하겠다"면서도 "지금은 분노와 미움보다 우리 서로가 위로와 연대로 이겨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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