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3년도 본예산 1조 4천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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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3년도 본예산 1조 4천억 원 편성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1.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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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 "활력이 넘치고, 문화가 흐르며, 희망이 있는 새안동 건설에 역점"
▲안동시청 전경.(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1.21)
▲안동시청 전경.(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1.21)

[안동=안동뉴스] 안동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6.9%, 900억 원이 증가한 1조 4,000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일반회계는 1조 2,475억 원으로 831억 원이 늘었고, 특별회계도 1,525억 원으로 69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도 함께 늘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403억 원으로 84억 원 늘었다.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도 1조 737억 원으로 올해보다 766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만 올해보다 831억 원이나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촌인력 중개지원 15억 원, 농기계임대에 20억 원을 반영했다.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83억 원과 출산 장려를 위해 41억 원을 실었다. 낙동강변 어린이 물놀이장 확대와 금소생태공원 물놀이장 조성을 위한 예산 20억 원 등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이다.

소상공인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예산으로 소상공인 살리기 위한 예산 41억 원을 비롯해 안동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117억 원, 일자리 창출업무 지원 72억 원, 안동형 일자리 55억 원 등을 반영했다.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감면 지원 25억 원도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다.

민원콜센터 구축비 3억 원과 영상정보통합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20억 원은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배분한 예산이다.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기반 시설설치 등 산업단지 운영과 유지관리 101억 원을 비롯해 백신전문 인력 육성지원센터 구축 58억 원,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지원사업 17억 원, 섬유소재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 16억 원 등은 미래 신산업을 위한 예산이다.

공익증진직접지불금 276억 원과 농어민수당지원 101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66억 원, 수도작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 8억 원 등은 농촌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령화와 여성 농업인을 배려한 예산이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142억 원과 3대 문화권사업 관리운영 위탁 및 유지관리 75억 원, 임청각 역사문화기념관 건립 35억 원, 각종 콘텐츠 육성 및 지원 15억 원 등 체류형 관광과 콘텐츠 육성사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초연금 1,167억 원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 362억 원 등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복지분야는 내년도 본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3,715억원(29.8%), 농림해양수산 1,804억원(14.5%), 문화 및 관광 1,226억원(9.8%), 국토 및 지역개발 926억원(7.4%), 환경 913억원(7.3%), 산업ㆍ중소기업 648억원(5.2%), 교통 및 물류 576억원(4.6%) 등에 배분됐다.

권기창 시장은 “활력이 넘치고, 문화가 흐르며, 희망이 있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심을 거듭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이 안동시의회 의결 후 빠르게 지역경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집행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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