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안동형일자리사업 2년, 10년의 성장 발판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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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안동형일자리사업 2년, 10년의 성장 발판 만들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2.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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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구축기 바탕으로 미래성장 위한 신규사업 채택
▲경북북부지역의 대표 창업축제인 베타(BETA) 페스티벌 개막식.(사진 권기상 기자.2022.12.07)
▲경북북부지역의 대표 창업축제인 베타(BETA) 페스티벌 개막식.(사진 권기상 기자.2022.12.07)

[안동=안동뉴스] 안동만의 특색 있는 주력산업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접목하여 일자리 창출 모델을 발굴하고 있는 안동형일자리 사업이 사업 구축기 2년을 마무리하며 성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21년부터 안동시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지원하고, 지역 대학이 기업과 연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안동형일자리 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10년 동안 총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역 청년 유출과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와 주요 경제 지표 하락으로 위기를 맞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획기적인 안동형일자리 사업을 계획했다.

안동형일자리 사업은 안동이 잘할 수 있는 스마트팜농·식품소재(Ag), 바이오·백신(Bio), 문화·관광(Culture) 분야에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산업의 핵심기술을 접목한 안동형 A·B·C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는 산·학·관의 유기적인 협동체제를 구축해 창업주도형 ABC 신산업의 메카를 구축하고, 3중 교육 안정망을 통한 도·농형 스마트시티 혁신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산업과 대학을 연계한 AI융합 교육 중 스마트팜용 협동로봇 기초 교육 경진대회.(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20.07)
▲지역산업과 대학을 연계한 AI융합 교육 중 스마트팜용 협동로봇 기초 교육 경진대회.(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20.07)

사업 구축기인 2년의 성과

안동형일자리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을 사업 구축기,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을 강화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을 완성기로 나누어 추진된다.

사업 시작 첫 해인 지난해의 경우 고교·대학·미취업자 연계 기업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163명 양성과 ABC분야 특화기업 31개사 지원, 취업연계형 인턴십 16개 기업에 59명 지원, 취·창업 신규일자리 84명 창출, 도내 지자체 최초 스타트업 축제인 BETA 페스티벌 2021 개최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2021 교육분야 정부혁신 최우수 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2021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일자리창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사업 구축기 마지막인 올해의 경우 친환경 소재 기술개발과 상용화, 대마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과 고부가 제품화, AI융합 교육케어(CaRe) 사업, 드론 청년창업 교육 등 4개 사업을 신규로 발굴하여 총 5개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초기 2021년에는 20개 사업, 32개 세부사업에서, 23개 사업, 36개 세부사업으로 확장됐으며, 예산도 약 10억여 원이 증가한 약 72억 원의 재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말 기준, 기업 강소화 지원 166개사,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201명, 청년일자리 창출 33명, 지역기업 인턴십 사업 41명, 예비창업 지원 7명 등의 성과가 집계됐다. 또한 BETA 페스티벌 2022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 중 친환경 소재 기술개발과 상용화 사업에서 친환경소재 자동차 부품 공동개발에 1개사,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공동개발에 1개사를 지원해 기술협력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또한 안동의 특색 산업인 대마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과 고부가 제품화 지원 사업으로 기업 5개사를 선정해 프로젝트와 연계한 R&D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대한민국 창업 경진대회 열어 창업도시로 도약 기대

사업 3년차인 오는 2023년에는 지난 2년 동안 진행했던 사업들 중 성과가 부족하거나 종료된 것은 과감히 정리하고 신규 사업에 동력을 제공한다.

총 5개 부서에서 22개 사업과 32개 세부사업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관광진흥과의 신규 사업 2개를 포함해 대한민국 창업 경진대회, 창업 돋움 지원, 취업 지원, 로컬투어 컨덕터 양성 지원, 로컬 관광콘텐츠 기획자 양성 지원 사업 등 총 5개 신규사업에 약 7억 1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신규 사업에는 경북 도내 지자체 최초 스타트업 축제인 BETA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창업 경진대회로 확대된다. 안동시 창업자들을 위한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창업축제로 확대함으로써 창작자 기반의 창업문화 확산과 지역의 대표산업 육성, 창업 분위기 조성과 기업 유치 등의 효과로 창업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국립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BETA 페스티벌이 오는 2023년에는 대한민국 창업 경진대회로 확대된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12.07)
▲지난 10월 27일 국립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BETA 페스티벌이 오는 2023년에는 대한민국 창업 경진대회로 확대된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12.07)

그리고 창업 돋움 지원 사업을 신설해 안동 관내 창업 1~3년 미만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써 우수 창업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총 5개사를 대상으로 1개사에 2천만 원의 창업활동비가 지원된다. 

또 대학과 공공기관이 협업을 통해 관내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최근 채용 트렌드 파악과 기술교육, 이미지 메이킹, AI 모의 면접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취업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안동관광산업 전문 인력 양성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투어 컨덕터 양성 지원과 로컬 관광콘텐츠 기획자 양성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안동 전통문화관광자원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여 문화관광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속적인 현장형 관광산업을 연계하여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여행자층이 찾는 안정적인 관광상품을 확보하고 관광 관련 연계 업체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담당자는 “그동안 사업에 대한 평가로 효과가 미비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잘 되고 있는 사업은 보완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과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의 먹거리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 기사는 안동시의 후원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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