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시녹색댐’으로 기후변화 선제 대응... 빗물 침투, 저류 능력 회복
상태바
안동시, ‘도시녹색댐’으로 기후변화 선제 대응... 빗물 침투, 저류 능력 회복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1.17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탈춤공원, 음식의거리, 안동시청, 주요도로에 LID시설 설치
▲탈춤공원 안동형 물순환시스템 조감도.(자료 안동시청 제공.2023.01.17)
▲탈춤공원 안동형 물순환시스템 조감도.(자료 안동시청 제공.2023.01.17)

[안동=안동뉴스] 전국 최초 물순환도시를 선언한 안동시가 도심 내 도시녹색댐을 만들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는 지난 2016년 환경부 물순환선도도시에 선정돼 4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그해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에서 물순환 도시 안동을 선포했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도시화로 형성된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 유출량과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사업이다.

현재 탈춤공원, 음식의거리, 안동시청 일원과 주요 도로변에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물재배화분.(자료 안동시청 제공.2023.01.17)
▲식물재배화분.(자료 안동시청 제공.2023.01.17)

특히 탈춤공원과 강변도로에 설치되는 안동형 물순환시스템은 빗물의 재이용, 침투와 더불어 비점오염원 저감, 탄소중립, 열섬완화 등 기후변화에도 대응가능한 독창적인 시스템으로 향후 물순환 도시 안동을 알리는 중요한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시범지역의 불투수면적률은 80.29%에서 68.27%로 12.02% 줄어들고, 물순환회복률은 22.10%에서 39.04%로 16.94% 증가한다. 그리고 강우 유출량은 연간 150만 톤이 저감돼 땅속으로 침투, 증·발산되므로 지하수 함유량, 열섬현상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지속적인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 환경부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210억원)’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4년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안동시 담당자는 “물순환 사업은 수질개선, 기후대응, 탄소중립, 생태복원 등 융복합사업으로 도시 곳곳에 작은녹색댐(식물형 LID)을 분산 배치하여 도심지에 커다란 도시녹색댐을 구축하는 사업”이라 하며 “빗물을 담아 지하로 침투시키고 지상에는 녹색공간을 만들어 물을 품은 도시, 물순환 도시 안동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