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봄철 산불 비상 회의 개최... 이달 6일 기준 34건, 192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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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봄철 산불 비상 회의 개최... 이달 6일 기준 34건, 192ha 피해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3.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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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산불 최고 15년, 실수라고 3년 이하 징역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도내 23개 시·군 부단체장 등 50여 명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사진 경북도청 제공.2023.03.06)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도내 23개 시·군 부단체장 등 50여 명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사진 경북도청 제공.2023.03.06)

[경북=안동뉴스] 최근 연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도내 23개 시·군 부단체장 등 50여 명이 영상회의가 개최됐다.

6일 열린 회의에서는 효과적인 산불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부단체장이 산불방지 활동을 직접 챙길 것을 당부했다. 

특히, 청명, 한식ㆍ식목일을 앞두고 성묘·등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산불대응 추진대책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이달 6일 기준 34건의 산불이 발생해 192ha의 산림이 피해를 보았고 이중 4건, 38%가 쓰레기 소각, 입산자 실화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자료 경북도청 제공.2023.03.06
▲자료 경북도청 제공.2023.03.06

이에 따라 산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계도‧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가해자를 반드시 검거해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함으로써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코로나19 완화로 입산객 증가 등 산불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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