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선친 묘소, 무속 테러 당해... "묘소 주위 살기 가득한 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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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선친 묘소, 무속 테러 당해... "묘소 주위 살기 가득한 돌 나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3.12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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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하성, "일제가 우리 산하에 쇠말뚝을 박은 일이 떠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친 묘소에 남을 못되게 재앙이나 불행이 닥치기를 기원한 방자 행위의 흔적이 발견됐다. 지관은 묘소 주위에 돌을(붉은 원) 꽂아 혈맥을 차단해 놓았다고 주장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친 묘소에 남을 못되게 재앙이나 불행이 닥치기를 기원한 방자 행위의 흔적이 발견됐다. 지관은 묘소 주위에 돌을(붉은 원) 꽂아 혈맥을 차단해 놓았다고 주장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친 묘소가 무속 테러를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이 대표의 선친 묘소에 방자의 흔적이 있다는 제보 전화를 받고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이 대표의 선영을 찾았다.

묘 중 가장 아래 위치한 이 대표 부모 묘소에는 묘를 중심으로 사방 네 곳에 깊이 약 20cm정도의 구멍과 함께 두 곳에는 뽀족한 돌이 꽂혀 있었다. 

현장에서 돌을 발견한 하성이라는 지관에 따르면 남을 못되게 재앙이나 불행이 닥치기를 기원한 방자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돌이 묻혀 있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지관이 이상함을 느껴 흙을 파보니 돌이 나왔다고 했다.

▲지관이 수상한 흔적(붉은 원)을 발견했을 때 사진.(사진 권기상 기자)
▲지관이 수상한 흔적(붉은 원)을 발견했을 때 사진.(사진 권기상 기자)

그리고 "전문가가 외부에서 가져 온 살기가 가득한 돌을 정확한 지점에 박는 주술적 행위를 통해서 묘의 기운을 막아버린 상태"라며 "악의적이고 야비한 무속 테러"라고 단정했다.

또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표의 국회 체포동안이 부결되기 전에 저질러 놓은 것 같다. 최소한 지난달 18일까지는 이런 기운이 없었다. 아무리 명리 상 좋지 않은 시기지만 의외다."라고 주장했다.

지관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누군가가 이 대표와 가족에게 해를 끼칠 목적으로 선친 묘소에 방자를 통해 기를 차단해 놓았다는 설명이었다.  

▲이재명 대표가 무덤 주위에 묻혀 있던 돌에 새겨진 글귀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사진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이재명 대표가 무덤 주위에 묻혀 있던 돌에 새겨진 글귀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사진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이에 대해 묘를 관리하고 있는 이 대표의 고향 지인은 "지관의 말이 맞다면 아주 나쁜 행위다"며 "이 대표 형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원형복구를 위해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12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민인가요?"라는 질문을 남겨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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