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환경연,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결의 제안... 안동시의회 선제적 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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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환경연,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결의 제안... 안동시의회 선제적 대응 촉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3.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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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1인 시위’ 매주 수요일 오전 진행
▲안동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안동시청과 시의회 앞에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시의회 반대 결의를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안동환경운동연합 제공)
▲안동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안동시청과 시의회 앞에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시의회 반대 결의를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안동환경운동연합 제공)

[안동=안동뉴스] 지난 21일 사단법인 안동환경운동연합(이하 안동환경연)은 일본 정부가 올 봄 늦어도 여름 전에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결정함에 따라 안동시의회에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라"고 제안했다.

앞서 안동환경연은 지난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안동시청과 시의회 앞에서 방류를 반대하고, 시의회 반대 결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제안서에서는 안동환경연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는 지금도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시키기 위해 원자로에 주입되는 냉각수, 빗물, 지하수 등의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라며 "방사성 물질 중 세슘은 근육, 스트론튬은 뼈, 3중 수소는 혈액에 작용하여 유전자 변형과 백혈병, 생식기능 장애, 암 발생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 방사성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태평양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안동 간고등어, 문어 등은 우리 지역의 대표 먹거리 상품으로 역시 방사능 오염에 자유롭지 않아, 수산물 기피가 일어난다면 지역 경제 피해 역시 클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안동시의회는 21년 4월 1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를 하였고, 7월 14일 권영세 전 안동시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챌린지’에 동참한 바 있다"며 "일본의 태평양 국가 핵오염수 테러행위를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반대 결의를 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제안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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