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전체험관 부지, 안동·상주 최종 선정... 330억원 투입, 2027년 건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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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전체험관 부지, 안동·상주 최종 선정... 330억원 투입, 2027년 건립 목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5.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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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지역균형발전 효과까지 얻을 것
▲안동시 경북 안전체험관 조감도.(자료 안동시청 제공)
▲안동시 경북 안전체험관 조감도.(자료 안동시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경북도내 8개 시·군이 경쟁한 경북 안전체험관 건립 사업 부지로 안동과 상주, 두 곳이 최종 선정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건축, 토목, 교육, 법률, 안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는 입지 여건, 사업의 적기 진행 가능성, 균형발전, 교통접근성, 교육수요, 인근체험관과의 거리, 추진의지,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경북 북부권역의 체험교육 사각지대인 점과 단순히 시군의 체험관이 아닌 만큼 최적의 교육수요를 이끌 수 있는 곳, 교통 접근성, 지방시대 균형발전 등이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면밀한 검토와 치열한 고민 끝에 결정된 만큼 지금부터는 경북의 안전체험관을 넘어 K-안전체험관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의 차별화, 시설의 편의성, 운영방식 등을 고민하고 하반기 있을 예정인 중앙공모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 안전체험관은 행정안전부의 1개 시·도, 1개 안전체험관 건립 계획에 따라 지난 3월 경상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를 공모했다.

▲안동시 경북 안전체험관 위치도.(자료 안동시청 제공)
▲안동시 경북 안전체험관 위치도.(자료 안동시청 제공)

이에 따라 안동시의 경우 안전체험관 후보지로 풍천면 도양리 일원 67,803㎡ 부지를 확정하고, 경북 중심 도시로서 사통팔달의 교통접근성, 경북 균형발전의 최적지라는 점을 범시민 캠페인 운동과 함께 호소하며 최종 후보지 선정을 이끌어 냈다. 

경북도는 오는 2027년 건립을 목표로 관련 부처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경북도의 안전체험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부지선정위원회의 결정은 결국 안전이라는 시대정신과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실현을 주문한 것”이라며 “소방안전교부세 100억 원과 230억 원의 도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경북 안전체험관은 북부지역의 안전체험 불균형과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까지 연계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를 해주신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오는 8월경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이 추진될 예정임에 따라 최종 선정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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