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반변천, 잉어류·동자개 방류... 어린고기 1만 5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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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반변천, 잉어류·동자개 방류... 어린고기 1만 5천마리
  • 박정열 기자
  • 승인 2023.05.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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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번성으로 줄어든 토종 어자원 조성과 내수면 생태계 복원
▲사진 영양군청 제공.
▲사진 영양군청 제공.

[영양군=안동뉴스] 내수면 생태계 보존과 자원 회복을 위해 5월 16일 영양읍 현리 양평교 반변천에서 붕어, 잉어, 동자개 어린고기 총 1만 5천마리 방류행사가 열렸다.

이번에 방류한 잉어류와 동자개는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지난해 5~6월에 건강한 어미로부터 부화하여 1년 정도 정성껏 기른 건강한 종자로 내수면 생태계 자원회복을 위해 방류하게 됐다.

잉어·붕어는 우리나라의 전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고단백 저지방 육질로 이루어져 있어 자양식품 또는 찜, 매운탕 등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서 활용성이 높고 특히 붕어는 민물낚시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다.

또한 동자개는 유속이 완만한 하천 중·하류의 모래와 진흙이 많은 곳에 서식하는 야행성 어류이며 산란시기 어미는 kg당 4만~6만 원까지 판매되는 경제성 어종으로 지난해 10월에도 반변천에 어린 동자개 2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군은 이번 방류를 통해 자원조성 효과와 더불어 지역 어업인의 어업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박홍열 도의원은 “금년 7~9월 중 쏘가리, 메기 등 약 40만마리를 영양군 수산종자방류 사업으로 추가 지원해 방류할 계획”이라며 “반변천은 쉬리, 꺽지, 모래무지 등 30여종의 토종 민물고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대표하천으로 생태계 보존을 위한 어자원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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