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안주 공모전 ‘기미주안’이 안동의 전통주와 어울리는 10가지 안주인 10味(미)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21일 현장심사와 시민심사를 진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식객 발굴전’ 안주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예선 24팀 중 블라인드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을 선발, 현장심사와 시민심사를 진행한다.
현장심사는 가톨릭상지대학교 아녜스관 동양조리실에서 전문성, 작품성, 창의성, 상품성, 위생 등 총 5가지의 기준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가 진행되며, 제한시간 1시간 이내 개발한 안주를 직접 조리해 선보여야 한다.
현장심사가 끝난 후, 월영교 개목나루에 위치한 ‘달빛마루’ 인근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자 개발한 안주를 직접 맛보이고 음식마다 배정된 QR코드를 통해 시민의 선호도를 조사하는 시민심사가 진행된다.
한편, 개발된 안주의 희망 가격 및 선호도를 조사해 기미주안 10味를 선정하는 지표로 사용할 예정이며,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시민 대상 20명을 추첨해 사은품도 제공한다.
(사)안동시관광협의회 담당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안동의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인 기미주안 10미(味)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으며, “안동 전통주에 어울리는 신개념 안동 주안상인 기미주안 10미(味)가 안동의 특색을 나타내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3일 (사)안동시관광협의회 1층에 위치한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27일부터 약 10일간 진행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기미주안 10미(味)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안주 공모전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와 실제 소비자가 될 시민의 참여로 심사가 진행되는 만큼, 기미주안 10미(味)로 선정될 수상작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