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강길따라 두 바퀴로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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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강길따라 두 바퀴로 달리자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09.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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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새재.낙동강 자전거길 달리면 즐거움이 한가득

벼가 무르익어 황금들녘, 추석을 맞이해 아름다운 새소리 들으며 강길따라 잘 조성된 자전거 길을 두 바퀴로 달려보자.

   
▲ 경천대

자전거 길로 전국이 하나가 되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여 한강, 낙동강 등에 1,301km에 이르는 소통과 화합의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만들어졌다.

경북도에서는 2010년도부터 지금까지 문경시 이화령고개~상주시 상풍교 구간에 기존 폐지된 도로를 정비하고 들길, 논길, 자연부락 마을길을 따라 54km, 상주시 상풍교~고령군 우곡교 구간까지 낙동강 제방뚝길, 산길, 농경지 길을 따라 126km, 안동시 안동댐에서 낙동강길 따라 예천지역을 거쳐 상주시 상풍교까지 연결되는 65km 등 총 245km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했다.

특히, 상주 경천대 구간, 구미 금오공대 구간, 고령 MTB 구간 등 3코스는 안전행정부 ‘휴가철 가볼만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코스 20곳’으로 선정된 만큼, 추석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친지들과 함께 고향의 아름다운 자전거 길을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 경천대 구간은 낙동강 1300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답고 높은 경천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코스로 경천섬, 자전거 박물관 등과 연계된 가족단위 체험 여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며, 구미 금오공대 구간은 깍아지른 절벽아래 조성된 데크형 도로를 달리며 굽이치는 낙동강의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코스로 주변 문화 유적지나 레포츠 공원 등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령 MTB구간은 청룡산에 자리잡은 약 12km코스로 자연미를 살린 흙 포장길이 특징이며 코스가 험하지 않아 초보자들도 산악자전거를 즐기며 낙동강을 빼어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세환 도 도시계획과장은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강길따라 잘 조성된 자전거 길을 두바퀴로 달리다보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명품보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역사문화를 즐길 수 있어 고향을 찾는 많은 분들이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길 유지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 금오공대 구간
   
▲ 고령 MTB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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