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예천군새마을회, 재활용품 경진대회 개최
2020-08-07 이구호 객원기자
[예천군=안동뉴스] 매년 예천지역의 밭과 들에 방치된 농약병을 수거해 잔류 농약으로 몸살을 앓는 토양 오염을 줄이고 자원 순환과 재활용에 대한 범 군민적인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재활용품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6일 오전 10시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12개 읍‧면 새마을회가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집중 수거한 농약 빈병 약 14톤을 판매했다. 수익금은 새마을회 자체사업 운영 경비와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희정 새마을회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재활용품 경진대회에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농약 빈병을 수거해 녹색 생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 활동과 자원 재활용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새마을지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예천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