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제10호 태풍 ‘하이선’ ...안동시, 피해예방에 집중

풍수해 취약지 중심 신속 사전점검 조치, 주민들 주의 당부

2020-09-06     권기상 기자
▲안동시가 지난  4일과 5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안동=안동뉴스] 오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안동시는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취약지를 중심으로 긴급 현장점검과 사전조치에 나섰다.

태풍 ‘하이선’은 지난 5일 오후 3시 중심기압 915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 풍속 55m/s의 세력을 유지하며 북진해 7일 정오에 남해안 상륙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지난 2003년 경상도 지역을 관통한 태풍 ‘매미’보다 강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일과 5일 연이어 대책회의를 열고 상황별 비상근무체제를 계획하고 각 부서별 관리 시설, 관내 취약지대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 조치에 나섰다. 특히 지난 4월 전례 없는 산불로 산지가 훼손된 남후면 일대에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산사태나 토사유출 등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긴급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안동시가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 행정력을 집중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문자를 활용해 주민 행동 요령과 기상 상황을 적시 전달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