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태풍피해 복구비 79억2천만 원 소요

영양읍, 일월면, 수비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2020-09-28     박정열 객원기자

[영양군=안동뉴스] 28일 영양군이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1,416세대 1억6천만 원의 사유재산 피해와 173건 31억2천만 원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한 한 것으로 밝혔다. 이에 피해액은 총 32억8천만 원이며 복구비는 79억2천만 원(국비 32억6천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 피해로 영양군은 국고지원 기준인 피해액 24억 원 이상을 초과해 국고지원기준 대상이 됐다. 특히 영양읍, 일월면, 수비면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고 추가지원을 총 9천6백44만3천 원 받게 됐다. 또 해당 읍·면의 사유시설피해(주택,농작물,농경지,비닐하우스 등) 세대의 경우 건강보험료와 통신료 감면 등의 간접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유시설 1,416세대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174건의 공공시설물 피해에 대해 추석 전 응급복구를 완료, 올해 안에 소규모 시설물 복구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체 복구 할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그동안 태풍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성원해 주신 군민들과 각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태풍 피해가 회복될 때 까지 수습·복구에 힘쓰는 한편, 대처과정에서 얻은 시사점을 교훈으로 삼아 개선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