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최초 ‘친환경 쌀’ 전문 도정시설 짓는다

2021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

2020-10-12     권기상 기자
▲안동시청 전경.

[안동=안동뉴스] 그동안 지역 내 친환경 벼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도정시설이 없어 수도권 등 대도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던 안동시가 2021년 국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쌀 전문 도정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평가를 거친 공모에서 친환경 쌀 재배단지 확대와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 7억 원(국비30%, 지방비50%, 자부담 20%)으로 친환경 쌀 전문도정 시설과 저온 창고 등을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에 생산된 친환경 쌀을 인근 예천 등 타 지자체에서 도정을 했으며 특히, 친환경 공공 급식 확대와 수도권 수요증가에 따른 지역 내 친환경 쌀 전문 도정 시설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친환경 쌀 전문 도정시설 설치로 친환경 쌀의 생산·가공·유통 인프라를 구축해 농가경영비 절감은 물론이고 지역 친환경 농산업 확산과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장차 대도시 판로가 확대되고 농가 소득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