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안동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대부분 증상 없어

2020-12-15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전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5명 추가됐다. 이로써 전날 14일 저녁 2명을 포함해 7명이 늘었으며, 이들 중 5명은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확장세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확진을 받은 5명은 모두 안동-74번(50대 여성)이 운영하는 안기동의 아씨머리방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동-75번(60대 남성)은 개인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일과 10일 이틀, 오후 4시부터 익일 새벽 4시까지 택시를 운행했다. 개인택시는 경북15바 3360, 은색 K5다. 안동-74번과 75번은 가족이며, 안동-68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파악됐다.

안동-76번(50대 남성)은 경찰관이며, 안동-77번(30대 남성, 코레일 근무)과 가족이다. 안동-78번(40대 남성}은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동-79번(30대 여성, 무직)과 가족이다. 안동-80번(50대 여성)은 주간보호센터 영양사이다.

이들 중 안동-74번은 인후통, 몸살, 안동-75번은 기침, 인후통, 안동-79번은 미열 등 자가증상이 있었으나 그 외 확진자는 증상이 없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확진자와 관련한 심층 역학조사와 시설들을 방역하고 폐쇄·조치를 통보하는 한편 이동 동선 파악에 나섰다.

한편 지난 11일 이후 안동에서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만에 19명이 판정을 받았으며, 안동에서의 총 누적확진자 수는 총 80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