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조문국박물관 상상놀이터 새해 1월부터 유료화

효율적인 운영·관리체계 구축과 바람직한 운영모델 정립 위한

2020-12-23     이구호 객원기자

[의성군=안동뉴스] 지난 2월 1일 개장한 의성조문국박물관 상상놀이터가 시범운영을 마치고 놀이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체계 구축, 바람직한 운영  모델 정립 등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유료화로 전환·운영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상상놀이터는 기존의 획일적인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탈피, 흥미와 상상력 증대는 물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창의적인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연면적 860㎡ 규모에 모험의 성(에어포켓, 정글짐), 고대의성(역사문화체험놀이), 북 카페 등 조문국의 특색을 반영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상상놀이터 입장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1만4,000여 명이라는 적지 않은 입장객이 다녀갔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유아와 어린이(만 2세 이상 만 9세 미만) 이용권은 의성 군민 1,000원, 군민이 아닌 사람 2,000원이며, 그 외는 입장권은 의성 군민 500원, 군민이 아닌 사람 1,000원이다. 

김주수 군수는 “상상놀이터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의성 지역의 역사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앞으로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볼거리·즐길거리가 많은 박물관으로 조성하여 관람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의성지역의 출토유물 등이 전시돼 있는 상설전시실 △‘의성지역 전통사찰의 회화 / 의성 불화, 세월의 흔적을 되짚다’를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실 △의성에서 전승·보존되고 있는 가마싸움 모형과 의성 씨름 등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민속유물전시관 △대리리 2호분의 내부 모습을 재현한 고분 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국에서 관람객이 많이 찾는 박물관으로 유명하며, 현재 코로나19로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관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