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전 조합원에 ‘경(敬)’ 마스크 지원...각 10매씩 7만 장

2020-12-31     권기상 기자
▲안동농협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경' 마스크.

[안동=안동뉴스] 안동농협은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경'마스크 7만 장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천 명의 조합원들에게 각 10매씩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35만 장 지원 이후 두 번째다.

안동농협에 따르면 안동농협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농민을 위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마스크제조기계로 철저한 방역과 위생적인 시설에서 제작해 지난 30일 전량 우편으로 발송했다. 

안동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나아가 안동농협을 이용하는 지역민을 위해서도 지원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순협 조합장은 “이제는 흔한 마스크지만 임직원의 정성이 담겨있는 ‘경(敬)’ 마스크로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농업·농촌을 지켜 달라”며 전 조합원의 건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