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낙동강변에 UFO가 떴다! 열기구 이색홍보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위해… 대축전 운영위원회 안동개최 홍보와 붐조성 이벤트행사 실시

2013-03-27     조용현 기자

조용하던 안동시내의 아침 출근시간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도대체 저 큰 비행물체는 뭐지?” 아침 출근길을 서둘던 출근차량과 시민들은 안동시내를 흐르는 낙동강변을 따라 커다란 열기구가 떠다니는 것을 보고 놀라움과 신기함이 가득찬 눈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잠시 후 시민들은 열기구에 씌여진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는 커다란 글씨를 보고서야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이 날 이색 이벤트를 기획한 경상북도와 2013전국생활대축전추진기획단(단장 서문환)은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안동시를 비롯한 경북북부권 16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 홍보를 위하여 이색홍보의 방법을 고심하다 열기기구 홍보를 기획하게 됐다.

안동시에 거주하는 김 모(여·43세) 씨는 “처음에는 도대체 저것이 무엇인가 했다. 난생 처음 보는 열기구인데, 크기도 크고 낙동강의 푸른물과 어울어져 너무 멋지다”며, “안동에서 열리는 대축전의 성공을 위해 안동시민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열기구 홍보는 총 6차례에 걸쳐 주개최지인 안동시와 경북 개최시군 일대에서 실시되며, 첫 시작은 국민생활체육회(이하 국생체)가 주관하는 대축전추진상황보고를 위한 대축전운영위원회가 안동시청에서 개최되는 것을 축하하고 안동시민과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3월 28일 아침에 파란 낙동강을 배경으로 화려한 열기구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 열기구 홍보 09:00~13:00 낙동강변 주변

한편, 이 날 대축전운영위원회 회의는 국생체가 주관하여 권영규 국생체사무총장과 권영세 안동시장, 송경창 道문화관광체육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축전의 운영전반에 대한 실사와 준비상황 등을 점거하기 위해 주개최지인 안동에서 열리게 됐다.

권영규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의 새시대, 국민대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 원년에 우리 대축전이 첫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며, “경상북도와 함께 관광, 숙박, 홍보, 안전대책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서 최고의 축제! 최대의 화합의 한마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안동시 등 북부지역 16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축전은 경상북도에서는 최초로 개최될 뿐만 아니라, 경북북부지역의 최대 축제행사로 재외동포가 5개국에서 100여 명이 최초로 참가하며, 한일 교류전과 처음으로 일반인과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통합 개최되어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참가선수단의 고택체험과 문화유산체험(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경북의 魂, 맛, 힘’ 관광테마열차 힐링투어 ▲고택음악회, 안동예술제 관람 ▲준중형급 승용차, 최고급 냉장고·TV 등 역대 최고경품 ▲소녀시대·설운도 가수 공연 등 차별화되고 다양한 행사와 푸짐한 개회식 경품, 최정상급 가수의 축하무대 등 경상북도의 높은 생활체육의 수준을 알리고 앞서가는 경북의 위상을 홍보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