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용상동 얼음물에 빠진 40대 구조...반려견 구하려다

2021-02-01     권기상 기자
▲사진 : 안동소방서 제공.

[안동=안동뉴스]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6분경 안동시 용상동 산책로에서 하천으로 들어간 반려견을 구하려다 얼음물에 빠진 40대 여성 A 씨가 구조됐다.

1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A 씨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 반려견이 얼어 있는 하천으로 들어가자 이를 구하려 뒤따라 들어갔다가 얼음이 깨져 수심 2m 정도의 하천에 빠졌다.

A 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될 당시 A 씨는 심각한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다. 다행이 A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최원호 소방서장은 “지금 시기의 저수지와 하천은 결빙 상태가 단단하지 않아 수난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며 “시·군민께서는 저수지와 하천 등에서 수난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