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 44일만에 복귀... 청송 경북북부2교도소서 이송

139명 '음성', '판정 보류' 받은 43명 서울서 치료

2021-02-10     권기상 기자

[청송군=안동뉴스] 지난해 12월 28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청송군의 경북 북부 제2교도소로 옮겨왔던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전원이 44일 만에 복귀됐다.

10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경 경북 북부 2교도소 생활치료센터 수용자 182명은 10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이날 복귀한 수용자 182명은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경북 북부 제2교도소로 이송된 345명 중 남은 인원이다.

동부구치소로 복귀한 182명 중 13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모두 완쾌됐다. 나머지 '양상'판정을 받거나 '판정 보류'를 받은 43명은 서울지역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북부 제2교도소는 이들 동부구치소 수용자들이 복귀함에 따라 방역과 소독을 한 후 오는 21일부터 타지역 교도소로 이감된 수용자들을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