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민 공론화한다... 평가토론회 개최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안동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

2021-03-09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를 개진하기 위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 시민 평가토론회(아래 토론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안동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9일 추최측에 따르면 토론회는 안동포럼,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한국공론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2부로 나누어 개최된다.

1부 개회와 인사는 안동대학교 이경숙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우휘영 안동포럼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대표와 박태순 한국공론포럼 상임대표의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다.
 
2부 토론회에는 박태순 한국공론포럼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된다. 발제는 ‘신도청시대에 역행하는 대구·경북 통합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권기창 안동대학교 교수가, ’대구·경북 통합 비전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최재원 대구경북연구원 박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석태 경북대학교 명예 교수, 김준한 전 경상북도 문화컨텐츠 진흥원 원장, 서정해 경북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발제에 나서는 권기창 교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 과정이 공론화 원칙과 절차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지, 행정통합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고 있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문제 제기는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가 자발적 시민에 의한 행정통합 방안에 대한 시도민공론장을 개최한 데 이어, 안동포럼이 주관해 시민 스스로 현재의 공론화 과정에 대한 평가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라고 했다.

한편 토론회는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권기창TV’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유튜브에 다양한 의견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