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무 심어 녹색안동 만들어요!
안동시, 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실시
2013-04-02 김규태 기자
안동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도모하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환경조성을 위해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수련관 앞 낙동강 둔치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와 남부지방산림청, 안동시산림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해 실시한다.
안동시는 이 날 시민들이 집안이나 공터에서 손쉽게 식재할 수 있도록 관상수와 약용수, 유실수 종으로 매화나무 등 25종에 걸쳐 4만7천여 본을 나누어 준다. 시민 1인당 5본 정도를 선착순 배부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안동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탄소 흡수원인 나무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갖고 있으며, 해마다 5만여 본의 나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녹색안동 구현에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