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정보화마을 농촌체험 인기

4월 7일 요리연구가 이혜정씨 등 부부 35쌍 방문해 떡만들기 체험

2013-04-04     오경숙 기자

안동포정보화마을(위원장 임시종)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안동포 귀주머니 만들기, 사과따기, 다슬기 줍기, 떡 만들기 등 다양하게 개발해 운영 중이다.

안동포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andongpo.invil.org)를 통한 체험활동홍보로 지난 2010년부터 모두 5,652명이 안동포정보화 마을을 찾아 체험활동에 나섰으며, 체험비, 숙박비, 특산물 판매 등 약 3억원의 농가수익을 올렸다. 올해도 농촌체험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안동포정보화마을에서는 매년 추수가 끝난 후 동민이 함께했던 동채싸움(차전놀이)을 복원해 정보화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무료체험을 실시하고 있어 초·중·고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안동포의 제작과정 중 삼 훑기, 삼 벗기기 작업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4월 7일에는 요리연구가로 잘 알려진 이혜정(57세) 씨와 35쌍의 부부가 참여한 2013년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이벤트 ‘명사화 함께하는 테마여행’단이 안동포정보화마을을 방문하여 떡 만들기 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4월 6일 도산서원과 봉정사를 관람한 후 리첼호텔에서 숙박하며 ‘이혜정과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이어 다음날인 7일 오전 하회마을을 둘러 본 후 구시장에서 안동찜닭을 맛보며 구시장 러브투어를 가진 후 오후에 안동포정보화마을에서 버버리 찰떡 만들기 체험을 갖는다.

안동포정보화마을 임시종 위원장은 “안동포정보화마을에서는 지속적인 체험 개발과 안동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촌, 찾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동포타운 버버리찰떡 만들기 체험 모습